<지느러미> (감독 박세영)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by. 인디스페이스
vol. 321 〈지느러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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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오늘의 큐 💡
Q. 색다른 영화를 원하는 당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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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감독이 신작과 함께 우리를 찾아왔습니다. 사실 박세영 감독은 이미 인디즈 큐에서 여러 차례 소개해 드린 적이 있어요. 단편영화 〈캐쉬백〉, 〈갓스피드〉, 〈금장도〉부터 장편영화 〈다섯 번째 흉추〉 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만나왔는데요.
그렇게 멈추지 않고 작업을 이어온 박세영 감독이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지느러미〉입니다. 영화는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통일이 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합니다. 어떠한 유전 돌연변이로 인해 지느러미가 생긴 '오메가'들이 출현하고, 인간 공무원들은 이들을 관리하게 되죠. 사람들 사이에서 숨을 죽인 채 조용히 살아가는 오메가를 끝내 찾아내려는 이들과,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오메가들의 모습이 박세영 감독 특유의 표현을 통해 펼쳐집니다.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지느러미〉가 코로나19 시기에 느꼈던 절망감과 나태함, 그리고 두려움에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마스크를 쓴 채 서로에게서 떨어져 있어야만 했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느러미〉가 더욱 새롭게 다가올지도 모르겠어요. 오늘은 〈지느러미〉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바얌섬〉과 〈변주곡〉, 그리고 박세영 감독의 전작인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와 〈땅거미〉를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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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느러미〉 리뷰|여정의 방향
2. 〈바얌섬〉과 함께|시작의 시작
3.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땅거미〉|박세영 감독만의 독창적인 룩은 그대로!
4. 〈변주곡〉과 함께|말 되지 않을 건 없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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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의 방향
〈지느러미〉
물에서
최초의 육상 척추동물은 물에서 올라왔다고 한다. 그러니 인간을 비롯한 모든 육상 척추동물은 네 개의 다리를 가지고 뭍에 올라온 그들의 후손이 된다. 물이 있어야 생명이 존재할 수 있고, 우리의 근원 역시 물에 있다. 그러나 인간이 물속에서 생활할 수 없다는 사실은 물을 어둡고, 깊고, 축축한 부정적 장소로 그리도록 만들었다. 세이렌과 아틀란티스를 비롯해 수생인간을 다룬 수많은 전설 역시 그러한 인간의 불가능성과 연결된다. 물과 육지를 넘나드는 이들은 주로 ‘괴물’이나 ‘돌연변이’로 불리며 인간에 의해 탄압받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박세영 감독의 〈지느러미〉는 물과 육지를 오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통일 한국, 모종의 이유로 지느러미와 물갈퀴를 가진 ‘오메가’라는 ‘돌연변이’가 생겨난다. 정부는 특별 부서를 만들어 제한구역에서 이들을 관리하고 바다 폐기물 수거를 강제한다. 어느 날, 동료의 죽음 이후 오메가 한 명이 제한구역 바깥으로 탈출하고, 특별 부서의 신참 공무원 ‘수진’은 그를 뒤쫓는다. 오메가는 실내낚시터에서 일하는 ‘미아’를 만나 그가 탈출한 까닭을 털어놓는다. 물을 떠나 육지로 올라온 이의 사연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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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낚시터를 거쳐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간은 미아가 일하는 실내낚시터이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조용한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밝은 빛과 왁자지껄한 노래가 흘러나온다. 장소의 컬러 그레이딩 역시 어두컴컴한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르다. 영화 속에서 바다는 이미 오염되었고, 실내낚시터는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바다낚시의 추억을 조금이나마 되살리고자 하는 이들이 찾는 곳이다. 손님들은 모두 집에서 낚싯대를 들고 와서, 작은 양식장에 풀어놓은 물고기를 잡는다. 광어처럼 과거에 흔했던 고기조차 이제는 구경도 어렵다. 실내낚시터의 흥미로운 특징은 육지에서도 물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의 장소라는 것이다. 물과 육지의 중간지대에서 일하는 미아는 영화 초반부에 오메가로 밝혀진다. 미아가 특별 이벤트로 시선을 끌자, 손님들은 그녀의 목소리에 홀린 듯이 빠져든다. 정부는 오메가의 소리가 인간에게 치명적이라며 관리하는 이들에게 귀마개를 장비로 지급하기도 한다. 노래로 선원들을 유혹한다는 세이렌을 떠올리게 하는 대목이다. 타자를 억압하는 이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억압의 대상이 입을 여는 행위이다. 두 오메가는 물과 육지가 만나는 장소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대화한다. 죽은 동료는 미아의 아버지였고, 장례를 지낼 수 있도록 자신의 지느러미를 그녀에게 전달해 달라는 것이 그의 유언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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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로?
〈지느러미〉에 등장하는 통일 한국의 선전물은 단번에 북한의 그것을 연상시킨다. 경계를 허물고 하나 된 땅은 오염된 바다로부터 인간을 보호하기 위해 해안선을 따라 거대한 방벽을 쌓아 올렸다. 이렇게 다시 한번 물과 육지의 경계가 형성되었고, 주인공 오메가는 그것을 넘는 존재로 그려진다. 자연스럽게 영화에서 강조되는 감각은 경계와 틈이다. 문틈을 통해 대상을 바라보는 장면이 반복되는 것 역시 그 일부다. 이때 문틈은 경계의 균열인 동시에 시청각의 제한된 통로가 된다. 인물들은 언제라도 닫힐 수 있는 그 틈을, 두려움에 떨면서도 견고하게 응시한다. 죽은 미아의 아버지는 자신의 지느러미가 땅에 묻히길 바랐다. 인간들은 오메가가 죽으면 방사선 노출을 우려해 특수한 비닐로 감싼 후 물에 던진다. 육지에 살다 추방된 이는 신체의 일부라도 육지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그의 동료는 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경계를 넘는다. 결국 영화는 지느러미를 통해 물에서 육지로 돌아가는 여정이 된다. 그런데 여정의 방향은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물에서 육지로, 육지에서 물로 향하는 여정이 마무리되고, 핏빛으로 물든 바다를 뒤로한 채 영화의 영문 제목이 스크린에 올라온다. FIN(지느러미), FINALE(끝)의 약자다.
인디즈 남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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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느러미〉
감독 박세영
출연 연예지, 김푸름, 고우
83분|극영화|2026
오염된 바다를 막고 있는 4,000km 장벽에 둘러싸인 근미래 통일 대한민국. 유전적 돌연변이로 인해 지느러미가 생겨난 ‘오메가’. ‘오메가’를 감시하고 노동을 착취하는 ‘인간’. 어느 날 오메가 한 명이 구역을 이탈하고, 공무원 ‘수진’이 뒤를 쫓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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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시작
〈지느러미〉 그리고 〈바얌섬〉
〈호프〉로 한국 SF가 떠들썩한 지금, 또 다른 시네마적 경험을 찾는 관객이라면 〈지느러미〉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인간과 유전적 돌연변이 오메가가 공존하는 근미래의 대한민국. 낯익은 도심의 풍경은 박세영 감독의 카메라를 거쳐 낯설게 반짝이고, 익숙한 현실은 전에 없던 감각의 SF로 다시 태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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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연상시키는 선전 영상과 지느러미를 지닌 생명체 오메가라는 설정만으로도 좀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영화지만, 막상 영화를 마주하면 그 예측은 더욱 무의미해진다. 명확한 서사나 인물을 중심으로 관객을 이끌기보다, 압도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촬영으로 강렬한 인상만을 남긴다. 한편으로는 불친절하게 느껴질 만큼 과감한 이 방식은 한국 영화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시도다. 오랜 시간 자신만의 형식을 지켜온 박세영 감독이기에 가능한 선택이기도 하다. 〈지느러미〉는 낯선 감각 속에서 관객이 스스로의 세계를 조립해 나가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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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얌섬〉(2025) 역시 한국 독립영화에서 보기 드문 사극 판타지라는 장르적 도전을 선보인 작품이다. 자연을 담아낸 화면은 깊고도 아름답고, ‘발톱 먹은 쥐’와 같은 전래동화적 소재를 적극적으로 끌어안으며 한국적인 정서를 섬세하게 펼쳐낸다. 지난해를 돌아보았을 때 〈바얌섬〉이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영화였다면, 올해를 돌아볼 때는 〈지느러미〉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익숙함을 반복하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용기. 한국 영화 안에서, 그리고 영화라는 예술 안에서 이러한 도전들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바라본다.
인디즈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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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얌섬〉
감독 김유민
출연 이상훈, 김기태, 이청빈
115분|극영화|2025
전쟁을 나가던 배 한 척이 태풍에 침몰하면서 세 명의 수군이 어느 작은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다. 순수한 성격의 꺽쇠, 포병 출신의 창룡, 그리고 게으름쟁이 몽휘. 섬 생활에 익숙해지던 어느 날, 꺽쇠는 뼈만 남은 여인의 시신을 발견하게 되고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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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한국 같지만, 어딘가 한국 같지 않은 독특한 분위기가 〈지느러미〉에는 짙게 배어 있습니다. 어쩌면 박세영 감독 특유의 미장센을 그대로 닮아 있는 듯한데요. 짙은 명암과 강렬한 색채가 만들어내는 감각은 관객들을 자연스럽게 박세영 감독의 영화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그 매력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영화로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땅거미〉를 소개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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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고유의 리듬을 체득하기 위해 어떤 선택을 취하고, 내치는가. 나만의 리듬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조정을 반복한다. 달고 쓴 것의 기준을 묘하게 바꿔 새로운 맛을 수용하기도 하며, 매일의 습관을 하루아침에 버리기도 한다. 하루가 다르게 출현하는 환상과 야심은 불쑥 튀어나와 내 일상을 툭툭 건드린다. 엉겁결에 만난 덩어리진 욕망은 첫인사를 다 마치기도 전, 금세 나를 집어삼켜버리는데 그 감각은 너무나도 자극적이어서 털끝이 삐쭉 서게 만든다. 마치 〈슬라이드 스트럼 뮤트〉의 우진(우즈)이 처음 기타의 현을 건든 순간처럼. 형용 불가한 감각과 쾌락을 느낀 우진은 이 리듬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
영화는 소리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한 것처럼, 감각을 다양하게 활용한다. 가끔은 불쾌와 거부의 감정을 몰아치게 만드는 장면을 삽입함에도 이를 우진의 연주와 함께 배치하고 되레 더 자극적으로 노출시켜 인물에게 동화되게 만드는 묘수를 둔다. 이로 인해 영화는 끝까지 리듬을 잃지 않고 아드레날린을 과잉적으로 분출하는 상태에 놓인다. (···) 인디즈 김예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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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 스트럼 뮤트〉
감독 박세영
출연 우즈, 저스틴 민, 정회린
60분|극영화|2026
오디션에 불합격한 어느 밤, 의문의 남자가 맡긴 부서진 기타를 연주한 ‘우진’이 저주받은 시간을 가로질러 욕망으로 질주하는 미스터리 쇼트 필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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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거미〉 REVIEW
남자와 흰 개가 집을 나서는 뒷모습은 익숙한 듯 일상적이다. 다리 밑을 지나 산에 오른 둘은 비를 피하지 못하고 그 비를 맞아야만 한다. 비가 그친 후에는 빛이 자취를 감추는 어스름한 하늘 아래에서 이만 내려가야 할 시간이다. 그사이 완전한 어둠이 산을 뒤덮고 남자는 여전히 그 산에 있다. 〈땅거미〉는 자꾸만 그 산을 빠져나와 울창한 나무가 가득한 산을 멀리서 바라보길 반복한다. 처음에는 빼곡한 나무들의 형체만을 알아볼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이내 곧 명확한 숲의 이미지를 획득하고, 다시 숲은 모든 색과 형태가 지워진 채 저 멀리 남자의 헤드랜턴에만 눈길을 보낸다. 산의 형체는 알기 어려워졌지만, 오히려 남자와 개의 위치만은 어둠 가운데 서로에게 존재를 고하며 반짝인다. 어떤 불빛은 산 아래로, 다른 불빛은 꼭대기에 남아 그대로 빛을 내는 시간. 지금은 멀어지지만, 내일 다시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 믿으며 잠에서 깨 멈추었던 코 고는 소리는 집으로 돌아오자 다시 들려온다. 〈땅거미〉가 스스로 영화의 문을 열고 닫는 것을 지켜보며 흩어지는 영화의 조각을 바라본다. 물결치는 영화가 보내는 슬픔은 깊숙이 당신의 어딘가를 찌르며 바로 앞에 가닿았을 것이다. 인디즈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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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
감독 박세영
출연 박윤만, 사랑이
17분|극영화|2024
남자랑 개는 매일 해질녘에 뒷산을 오른다. 노을이 질 때 잠시 모습을 드러내는 빛을 추적한다. 숲은 깊고 노을은 이미 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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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 통일 대한민국, 지느러미가 달린 오메가들이 나타나고, 인간 공무원들은 오메가를 색출하기 시작한다 · · · 〈지느러미〉의 로그라인, 참 '말이 안 된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 · · 그래도 이 이야기가 영화라면, 금방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요.
이처럼 언뜻 말이 안 되는 내용이지만 이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단편영화 한 편을 소개합니다. 박지훈 감독의 단편 〈변주곡〉에서는 몸에 새겨진 타투가 볼 때마다 달라지는 신기한 일이 벌어집니다. 분명 금 전까지는 다른 모양이었는데, 뒤돌아서면 어느새 바뀌어 있죠. 어쩌면 사랑과 연애 속에서 끊임없이 달라지는 감정과 관계를 은유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마음껏 자유롭게 펼쳐지는 우리의 상상력을 그린 〈변주곡〉을 인디그라운드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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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주곡〉 REVIEW
영화의 시작과 함께 들리는 비행기 소리는 일종의 서곡이다. 앞으로의 이야기가 현실과는 무척 멀어질 것이라 선언하는. ‘수영’은 헤어졌다가 재회한 연인 ‘장욱’과 함께 침대에서 눈을 뜬다. 그런데 웬걸, 분명 장욱의 등 뒤에 있던 타투가 볼 때마다 바뀌고 있는데도 그는 끝까지 모른 척이다. 수영은 억울해서 팔짝 뛸 노릇, 증거를 손에 넣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작정한다. 젊은 연인의 기묘하고도 낯선 하루를 그리는 〈변주곡〉은 종일 꾸는 달콤한 꿈 같은 작품이다. 비현실적 일들이 끝도 없이 이어지는 세상에서 인과나 확률 같은 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영화가 의미를 두고 있는 것들은 뮤지컬 영화에서나 볼 법한 낭만적 왈츠나 만남의 기약 없는 달리기이다. 어느 순간 그가 기억과 무척 달라 보여 어지러워도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면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믿음. 말 그대로 ‘펀치 드렁크 러브’, 머리가 얼얼할 정도의 사랑이다. 인디즈 남홍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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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주곡〉
감독 박지훈
출연 정재원, 박주업
29분|극영화|2024
헤어진 연인 장욱과 함께 오랜만에 주말을 보내는 수영. 갑자기 장욱의 등에 있던 타투가 바뀌고 수영 앞에 낯선 하루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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