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영의 노력> (오재형 감독)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by. 인디스페이스
vol. 323 〈소영의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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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오늘의 큐 💡
Q. 다큐 보기 좋은 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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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처서를 앞두고 늦여름의 문턱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 재미있는 시간 보내셨나요? 요즘 극장가에도 볼거리가 풍성한 덕분에 연휴 중 한 번쯤은 극장을 찾으셨을 것 같아요. 〈호프〉를 시작으로 〈스파이더맨-브랜드 뉴 데이〉, 그리고 〈오디세이〉까지 대작들이 쏟아졌던 요 몇 주인데요. 오늘 인디즈 큐는 이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다큐멘터리 상영 소식들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오재형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소영의 노력〉을 소개합니다. 영화감독이자 피아니스트, 애니메이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오재형 감독은 그동안 짧지만 강렬한 다큐멘터리와 실험영화를 여러 편 제작해 왔어요. 장애인 인권과 접근성에도 꾸준히 관심을 보여온 감독은 어느 날 무용수 '소영'의 피아노 반주를 맡게 됩니다. 소영은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비장애인보다 몸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하지만 멋진 선생님 '희정'과 함께 매일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갑니다. 오재형 감독은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삶을 예술로 승화해가는 과정을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영화 〈소영의 노력〉의 러닝타임은 72분입니다. 무용수 김소영과 무용 선생님 정희정, 그리고 감독 오재형의 일상 가운데 한 시간 남짓한 시간을 우리가 함께 들여다볼 뿐이죠. 그러나 이 다큐멘터리가 남기는 흔적과 감상은 우리의 일상에 오래도록 자리할 거예요. '춤'에 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극영화 〈공작새〉와 함께 오늘은 삶을 비추는 멋진 거울이 되어줄 여러 다큐멘터리 소식을 같이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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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영의 노력〉 리뷰|소영에게서 내가 보이는 순간
2. 〈공작새〉와 함께|나만의 가장 솔직한 언어로
3. 〈피아노 프리즘〉|오재형 감독의 전작 같이 보기
4. 각종 다큐영화제 소식|극장에서 더 많은 다큐멘터리 만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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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에게서 내가 보이는 순간
〈소영의 노력〉
어제는 좋았고, 오늘은 힘들었고, 내일은 모른다. 앞뒤 가리지 않고 힘차게 몸을 움직이는 소영에게 뱉어지는 말이라서일까, 아니면 우리가 평소 알고 느끼면서도 속으로 삼켰던 무수한 순간들이 떠올라서일까. 지나치게 솔직하고 또 매일같이 하는 생각임에도, 누군가의 목소리를 통해 그 심경을 듣는 일은 교묘한 울림을 남긴다. 내가 소영과 닮았기 때문이라고 단정짓기는 조심스럽지만, 소영에게서 내가 살며시 보이는 순간들이 있었다. 영화 내내 이어지는 피아노 선율과 소영의 노력을 바라보는 시선들, 가끔씩 비치는 소영의 말간 얼굴을 볼 때면 연습실이 무대인지, 몰입하지 않은 순간이 있기는 했는지조차 헷갈렸다. 모든 순간에 소영은 한 명의 인간이자 무용수로서 참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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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의 노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공연을 준비하기까지의 과정이 전반부를 이루고, 후반부에서는 소영이 직접 카메라를 쥔 채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을 담아낸다. 두 이야기의 모든 중심에는 모두 소영이 놓여 있지만, 관계를 맺고 연관되어 지면 파생되는 것은 상이하다. 작게 내뱉어지는 소리마저 자막이 달리며 조금은 낯설게 이어지는 배리어프리는, 영화와 관객 사이의 전달을 조금이라도 더 긴밀하고 가깝게 만들겠다는 당돌한 야심이다. 이어 소영의 선생님 희정은 그녀의 모든 순간에 줄곧 붙어 있다. 순서와 동작이 정해진 안무를 지도하지만, 마음 가는 대로 몸을 움직이기는 어려운 소영에게 순수하게 정합한 안무에 도달하기란 쉽지 않다. 넘어지고 가끔은 틀리지만, 소영의 노력으로 펼쳐진 파노라마에 기꺼이 속한 선생 희정은 그녀를 향해 다층적인 리액션과 표정을 보인다. 더하여 진솔하면서도 직설적인 소영의 발화는 끝내 그다음의 화답을 곧바로 이어내지 못한 채 일정한 시간을 요청하기도 한다. 영화는 여러 층위로 아주 넓게 모든 것을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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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에 선 소영의 춤사위, 그리고 전동 휠체어를 몰며 등장한 소영의 파트너. 두 사람이 벌인 공연 이후 소영은 눈물을 쏟아낸다. 소영마저 이 영화에 대한 응답이 다르다. 어제와 오늘을 통해 본 내일을 쉽게 단정짓지 않는 소영의 말처럼, 영화는 소영이 벌인 잔치와 쏟아지는 이미지, 언어 사이를 가르는 장막의 구분에서 벗어난다. 어디에 도달할 것인지 단정짓지 않고, 명백한 지시 대상도 불분명한 채 소영의 움직임에 따른 진동을 확산시킨다.
영화의 후반부에 이르러 소영은 직접 카메라를 든다. 안정적인 위치에서 카메라를 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프레임에 담긴 내용은 대상이 무엇인지 불분명하다. 잠깐 집중하려 하면 카메라는 빠르게 시선을 돌린다. 결국 산발되는 이미지가 연속되고, 필요하고 중요한 것을 추려서 모아 찍는다는 영화의 불문율에서 대대적으로 벗어난다. 그리고 남는 것은 결국 카메라 가까이에서 종알거리는 소영의 말소리다. 과연 그녀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거닐 수 있는 반경 자체가 크게 넓지 않은 소영에게 주무대는 보통 방 안이다. 땀 흘리며 보내던 연습실을 지나, 공연이 끝나자 그녀는 다시 방으로 돌아간다. TV를 보고, 방문을 열고 들어온 엄마의 잔소리를 듣는다. 가만히 앉아 있던 소영은 카메라를 향해 말을 걸기도 한다. 이어 침대에 누운 소영의 얼굴이 가까워진다. 무표정과 일그러진 표정, 웃음이 반복된다. 한데 정립될 수 없는 것들이 꾸준히 나열되고, 찍는 이유조차 알 수 없는 이미지들이 나타난다. "몰라, 그냥 찍는 거지." 소영의 응답이다. 영화는 소영을 그냥 보여준다. 단축하거나 자를 것 없이, 굳이 보려고 한 적 없는 것을 담는다. 소영의 시선이 메마른 아스팔트 위를 잠시 스쳐가고 있다 하더라도 놓치지 않고 곁에 둔다. 별것 아닌 움직임도 소영의 노력이며 존재임을 호명하며, 영화는 명시되고 정형화된 정체화된 순간들이 아닌 뻗어나가는 현재의 소영에게 도달하며 힘차게 달려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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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마지막, 소영은 공터에서 춤을 춘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지나가고, 어린아이들이 곁에서 뛰논다. 전반부에 나타난 화려한 무대나 연습실을 스쳐가던 장면들보다 더 깊고 느리게, 편집되는 부분이나 화면 사이즈의 변동을 최소화한 채 소영이 그려진다. 자신이 만든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소영의 몸짓들. 무대가 부재하고 관객도 없다.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은 채 지칭되지 않는 잔치가 벌어질수록, 우리는 조금 더 심연 속에 들어가 정형화되지 않은 각자의 새로운 약속을 상상하게 된다. 소영에게, 꿈을 꾸는 사람에게, 나에게, 노력하는 이들을 향해 무언의 진심을 전한다.
〈소영의 노력〉은 제시되고 지시되는 대상에 대해서 충분한 설명을 보태기 보다, 갖가지의 모든 순간들을 소중하게 빠짐없이 가져오는 쪽을 택한다. 정확한 메시지를 추궁하기도 전에, 결국 소영이 뻗어내는 강한 팔과 다리의 힘찬 선들에 방만하지 않는 의지적인 태도가 보인다. 노력의 모든 순간이 존재를 증명하며, 소영을 바라보는 태도는 한가지만으로 성립되지 않음을 전한다. 즉, 소영의 모든 순간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인디즈 김예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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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의 노력〉
감독 오재형
출연 김소영, 정희정
72분|다큐멘터리|2026
무용수 소영은 밤마다 무대를 떠올린다. 소영은 장애를 가지고 있다. 우연한 잔치는 계속되지 않고, 고민 투성이인 일상은 다시 돌아온다. 그건 꿈이었을까, 소영은 그게 어렵다는 것을 직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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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가장 솔직한 언어로
〈소영의 노력〉 그리고 〈공작새〉
언어란 무엇인가. 표준국어대사전은 ‘생각, 느낌 따위를 나타내거나 전달하는 데에 쓰는 음성, 문자 따위의 수단. 또는 그 음성이나 문자 따위의 사회 관습적인 체계’라고 설명하고 있다. 앞선 정의에서도 드러나듯 많은 이들은 음성 혹은 문자 중심의 언어를 떠올린다. 하지만 손짓을 수단으로 삼는 수어처럼 언어가 되는 수단은 무궁무진하다. 이는 사회의 보편적인 체계로는 가장 솔직한 마음을 표현할 수 없는 이들에게도 마찬가지일 테다. 두 영화에는 온전한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몸짓을 선택한 인물이 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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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의 노력〉의 소영이 선택한 언어는 무용이다. 소영은 비교적 글과 말, 문법이나 맞춤법에 익숙하지 않아 자신의 생각을 전할 때 어려움을 겪는 편이었다. 그런 소영에게 무용은 가장 직관적이고 명확하게 타인과 소통하는 수단이 됐다. 자유롭게 생각하고 몸이 움직이는 대로 표현하면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소영은 매일 밤 자신의 춤을 떠올리고 고민한다. ‘내일은 어떤 춤을 보여주지’라고. 영화에는 소영이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를 위해 연습하는 기간의 모습이 주로 담긴다. 그러나 그 과정과 결과를 평면적으로 다루고 축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과정의 비중이 훨씬 높다. 또한 인간 소영의 모습 역시 놓치지 않는다. 소영이 무수한 노력을 통해 지키려고 했던 ‘자신’이 누구인지 그린다. 소영의 셀프 카메라로 담은 공연 뒤 일상은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무용제의 즐거운 기억은 소영이 끊임없이 두 다리로 걷고 세상을 감각할 수 있게 돕는다. 어떠한 일을 대하며 해보지도 않고 어려울 거라 단정 지었던 지난날의 ‘지저분한 마음’을 반성하게 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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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의 신명 역시 춤을 언어로 삼은 인물이다. 왁킹 댄서로 활동하는 트랜스젠더 신명은 과거 전통 농악 명인의 아들이기도 했다. 춤과 떨어질 수 없는 삶을 살아온 만큼 신명은 춤 앞에서 가장 자유롭고 솔직하다. 퀴어 문화와 매우 긴밀한 장르인 왁킹, 우리 전통문화인 농악. 두 움직임의 충돌은 동시에 성소수자와 가부장제 사회의 충돌을 형상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움직임들이 만나는 지점에서 신명이라는 인물의 존재가 가장 뚜렷해진다. 자신만의 색이 없다는 지적을 들었던 신명이 약점을 보란 듯이 극복한 것이다. 사회 속에서 소수로 존재하는 두 인물은 가장 널리 통용되는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통한 소통을 택한다. 춤, 무용, 혹은 몸짓이라 불리는 언어다.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솔직해지도록 만들었을까. 자신의 자아가 가장 잘 드러나는 수단을 찾았고, 표현하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진솔함의 에너지가 나오는 듯하다. 당신을 가장 솔직하게 만드는 언어는 무엇인가.
인디즈 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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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
감독 변성빈
출연 해준, 김우겸, 고재현
114분|극영화|2024
왁킹댄서인 트랜스젠더 ‘신명’은 댄스대회 우승 상금으로 수술 비용을 마련하려 하지만 자신만의 색이 없다는 이유로 수상에 실패한다. 그리고 그날, 자신을 인정하지 않아 연을 끊고 살던 농악인 아버지 ‘덕길’의 부고 전화를 받게 된다. ‘덕길’의 추모굿을 올리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듣게 된 ‘신명’.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고향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이 내키지 않지만, 급전이 필요해 고향마을 호창으로 내려간다. ‘신명’은 그 곳에서 뜻밖의 비밀들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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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영의 노력〉을 연출한 오재형 감독의 전작을 함께 봅니다. 2023년 8월 개봉한 영화 〈피아노 프리즘〉은 '화면 해설과 음향 자막이 추가된 배리어프리 방식으로 제작되었다'라는 감독의 알림으로 시작합니다. 접근성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오재형 감독의 의도가 여실히 드러나는데요. 이 작품은 피아노를 치는 감독 자신의 모습을 비추며 동시에 피아노와 그림으로 이루어져 온 자신의 예술이, 예술이라는 그 인생이 어떻게 사회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를 탐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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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프리즘〉
감독 오재형
91분|다큐멘터리|2023
자칭 ‘예술 잡상인’ 오재형. 그는 은퇴한 화가이자,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고, 요즘에는 피아니스트를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기획자로부터 단독 공연을 제안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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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선선해지니 영화제 개최 소식들이 곳곳에서 들려옵니다. 〈소영의 노력〉을 이미 보신 분들에게, 또는 〈소영의 노력〉 이외 더 많은 다큐멘터리를 보고 싶으신 분들께 두 개의 영화제 소식을 전해요.
첫 번째는 바로 다음 주 월요일에 개막하 는 'EBS국제다큐영화제'입니다. 줄여서 'EIDF'라고도 많이 부르는 이 영화제에서는 얼마 전의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첫째 날 땡그랑동전상을 수상한 〈공순이〉를 비롯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화제작 〈나의 친애하는 후세인〉 등 다양한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몇몇 상영작들은 EBS 채널을 통해 TV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마침 오늘 TV 방송 편성표가 공개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곳을 주목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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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EBS국제다큐영화제
'시대의 초상'
🗓️ 일정
2026. 8. 24(월) ~ 30(일)
📍 상영관
메가박스 백석벨라시타, 서울영화센터 등
🎬 주요 상영작
〈공순이〉 유소영 감독
〈관리처분계획-미아리 텍사스 편〉 장윤미 감독
〈나의 친애하는 후세인〉 알렉스 바크리 감독
〈이슬이 온다〉 주로미, 김태일 감독
〈이카이노 전기〉 이원식 감독
〈착지연습〉 마민지 감독
〈회생〉 김면우 감독
위 작품 포함 총 28개국 64편의 다큐멘터리 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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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9월 10일 개막하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입니다. 경기도 파주시와 고양특례시에서 개최되는 DMZ다큐영화제는 가을의 초입에서 많은 분들이 자주 찾는 영화제이지요. 여기서도 EIDF와 마찬가지로 〈회생〉 등 다양한 화제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인 '평화는 침묵하지 않는다'에 맞춰 세계의 평화와 안식을 꿈꾸는 걸출한 다큐멘터리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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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평화는 침묵하지 않는다'
🗓️ 일정
2026. 9. 10(화) ~ 16(수)
🎬 주요 상영작
〈도라지 불고기〉 양지훈 감독
〈로자바의 환상통〉 마리암 에브라히미 감독
〈방방과 플라나리아〉 박희진 감독
〈양말은 누가 빨아요?〉 소람 감독
〈지금, 녜인〉 임대청 감독
이외 다수의 작품 상영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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